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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 날개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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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긴 뭐가 쉬워요 ㅠㅠ 헤스티아의 신전 - 일상

의외로 쉬운, 연애의 시작 - 자그니 님

0. 연애는 역시 만인의 화두...

1. 역시 대부분의 경우(아니 거의 전부) 적극적인 사람이 사랑을 쟁취한다. 남자가 되었든 여자가 되었든 간에 열번이 되건 백번이 되건 일단 도끼부터 들고 봐야한다. 어쨌든 사람은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법이다. 그것도 은근히 - 가 아니라 적극적이 되면 거절하기도 쉽지 않다(물론 거절하는 강철심장분들도 계시지만 -_-;) 자그니 님이 말씀하시는 저 '법칙'들도 결국은 적극적인 사람들에게나 유효한 조언일뿐.

연애할때조차 수동적이었던 나에게는 머나먼 이야기다 ㅜ.ㅜ

2. 아 그런데 저 글에 실려있는 사연들은 웃긴것들이 너무 많다. 디씨에서 만나 현피뜨다가 사랑이 싹트다니!! 이건 뭐 정글고 이사장과 사바나고 이사장이 사랑이 싹틀확률만큼 낮은 이야기...저 글에 링크되어있는 로세아 님의 글에 가보면 정말 별의별 사연들이 다 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사랑도 있고, 배를 잡고 웃을정도로 웃긴 사연들도 많고. 100명의 커플이 있으면 100가지 사랑이 있는 법. 연애에 법칙이란 없다. 아니, 사랑에 법칙이란 없다.

3. 솔로 3년차, 연애에 관심없다하면 거짓말이지만 이제 마음은 좀 편해졌다. 지나가는 커플을 봐도 이제 더이상 우울해지지 않고 커플지옥 솔로천국을 외칠수 있게 되었다(...) 외로움을 느낄때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것도 이제 쓴웃음으로 넘길수 있게 되었다. 가끔 좋아했던(또는 아직도 좋아하고 있는) 사람을 떠올릴때면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지만 그건 도저히 어쩔수 없다. 2008년의 컨셉은 기다림이다. 아직은 적극적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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